정상과 비정상 사이의 금은 매우 쉽게 긋는다는 걸 깨달았다.
정상 가족 내에서는 허용되는 처벌과 비정상 가족에서는 일어나는 학대 두 가지는 서로 다르고 섞일 수 없다고 생각해본다.
가족공동체의 가장 작은 단위 가족 안에서 어떻게 아이들의 개별성이 짓눌러지고 밖에서 다양성이 훼손되는지 아이들이 어떠한 상처를 받는지를 살펴보았다.
아이들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인격을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러지 못하다.
가출한 아내를 복수하기 위함일까?
9살 6살 두 아이를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을 택한 아버지 누구의 잘못인가.
가출한 어머니 계모의 구박에 숨진 초등학교 저학년의 일기장 엄마의 자랑에 또 한 번 처절함을 느낀다.
반항 한번 못하고 엄마가 해주신 요리는 모두 맛이 있다고 자식은 나의 소유물이 아닌데
갑을관계는 갑이 을이 될 수 있고 을이 갑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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